오페라 미리보기 모차르트 <마술피리 Die Zauberflöte>
오페라 미리보기 모차르트 <마술피리 Die Zauberflöte>
세종문화회관 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대로 175
얼마 전 서울시 오페라단의 2023년 첫 공연 마술피리 오페라 프리뷰를 다녀왔습니다!초대해주신 관계자분 감사합니다 최근 오페라 글래스도 샀는데 이건 운명인 것 같아요(~) 뮤지컬이나 발레는 자주 봤는데 오페라는 처음이라 설레는 마음으로 세종문화회관으로 향했습니다.
세종예술아카데미에서 오페라 프리뷰를 진행했는데 원래는 일찍 도착해서 다과 타임을 가지려고 했는데 저는 프리뷰 시간쯤 맞춰서 가기 위해 참석하지 못했어요. 아쉽지만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밤에 또 이렇게 보면 독특한 세종문화회관. 참고로 마술피리 오페라는 세종대극장에서 공연하게 됩니다.밤에 또 이렇게 보면 독특한 세종문화회관. 참고로 마술피리 오페라는 세종대극장에서 공연하게 됩니다.https://www.sejongpac.or.kr/portal/performance/performance/view.do?performIdx=33848&menuNo=200004모차르트”마술 피리”모차르트”마술 피리”기간 2023.03.30(목)~2023.04.02(일)장소 세종 대극장 시간 나무·금요일 오후 7시 30분/흙·일요일 오후 5시(공연 시간:150분/인터미션:20분)연령 만 7세 이상 표 VIP자리 150,000원 R자리 120,000원 S자리 100,000원 A자리 80,000원 B자리 50,000원 문의 서울시 오페라단 02-399-1783~6관심 공연 잔여 자리 정보 예약의 알림 이벤트 주차장 안내·입장 정보···www.sejongpac.or.kr캐스팅 정보 및 자세한 내용은 위 링크를 참조하십시오.도착해서 입장하니 친절한 직원분이 안내해주셔서 맛있는 간식과 자료를 가지고 들어왔습니다.공연을 보기 전에 미리 정보를 알아가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오페라는 뭔가 사전 지식이 좀 필요한 느낌이었어요. 그 다음날 시험인데 정말 큰맘 먹고 왔어요.가면서도 괜찮을까 걱정했는데 정말 오길 잘한 것 같아요.이날은 음악평론가 이영숙 강사님께서 프리뷰를 진행해주셨습니다.열심히 필기하면서 들으려고 밖에 있던 펜도 가져왔는데 너무 귀엽지 않나요?(웃음) 높은 음표 모양의 볼펜들Der Vogelfäner binichja(나는 새잡이)파 파게노파파게노 – 바리톤 양준모우선 설명을 듣기 전에 주요 등장 인물(타미의 화성 미나, 밤의 여왕, 자라 스토로, 파파게노)들의 역할을 맡은 출연진들이 나오고 짧은 아리아를 불렀습니다. 예상 못했지만, 너무 감동. 일단 파파게노의 아리아”DerVogelfänger binichja”에서 시작됐습니다. 경쾌하면서도 내가 새를 잡음이다 이런 느낌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피아노 반주도 있었지만 뭔가 플루트 같은 관현악으로 하면 새의 울음 소리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Dies bildnis ist bezauberndschön(이 모습은 매우 아름답다)타미에타미노-테너 박성근그 다음 마술피리에 등장하는 어린 왕자인 타미노의 아리아, ‘Dies bildnis st bezaubernd schön’입니다. 아리아를 듣기 전에 잠깐 설명을 들었는데 타미노가 파미나(공주) 초상화를 보고 아름답다는 내용이래요. 아리아를 들으면서 내가 써놓은 메모: ‘정말 이상형인가 아닌가..’ 뭐랄까 굉장히 감격스럽고 아름다움을 찬양하는 느낌? 독일어는 전혀 모르지만, 저는 그렇게 느꼈습니다. Der Hölle Rache kocht in meinem Herzen밤의 여왕밤의 여왕 – 소프라노 유성녀그리고 마술피리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밤의 여왕 아리아, ‘Der Hölle Rache kocht in meinem Herzen’. 조수미 씨와 디아나 담라우 씨 영상을 여러 번 봤는데 정말 어떻게 저런 소리를 내나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근데 이렇게 직접 듣게 돼서 감동.. 짧은 동영상이 있는데 프레스 리허설까지 저장한다고 해서 이 글을 보고 계신 여러분.. 빨리 예약해주세요 Indiesen heil’gen hallen (이 성스러운 전당에서는) 잘라스트로자라스트로 – 베스이 준석이렇게까지 낮은 소리로 내려가는 거야?라고 생각한 자라스트로의 아리아, ‘Indiesen heil’gen hallen’. 이성과 합리를 추구하는 세계 지도자답게 파미나에게 복수에 대한 대응은 사랑이라고 하지만 부드럽지만 강하고 매우 깊은 소리에서 나오는 중후함이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Ach,ich fühl’s, esist verschwunden (아, 사라져버린) 파미나화미나 – 소프라노 김승연소프라노는 밤의 여왕밖에 없다고 생각했지만 나는 프리뷰를 듣고, 화동 미나의 아리아가 생각보다 정말 좋았습니다. 이 아리아를 시작하기 전에, 이는 노래 부르는 것은 어렵지만, 사람들에게 그만큼의 인상은 못 주것 같다고 말씀했지만 저는 이 곡이 제일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다만 목소리도 매우 아름다웠습니다..이건 아주 짧게 영상을 올려볼게요.타미노의 묵언 수행을 오해해서 사랑이 사라진 줄 알았던 파미나가 부르는 아리아인데, 제가 내용을 모르고 듣고 있어도 슬픔이 정말 잘 느껴졌던 것 같아요. 플렛으로 가득한 느낌…?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남아서 집에 와서도 유튜브로 영상으로도 다시 들어봤어요.이건 아주 짧게 영상을 올려볼게요.타미노의 묵언 수행을 오해해서 사랑이 사라진 줄 알았던 파미나가 부르는 아리아인데, 제가 내용을 모르고 듣고 있어도 슬픔이 정말 잘 느껴졌던 것 같아요. 플렛으로 가득한 느낌…?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남아서 집에 와서도 유튜브로 영상으로도 다시 들어봤어요.그 후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시대배경과함께이곡이교회음악,이탈리아오페라,그리고민속가곡이섞인특징을갖고있다는것을알수있었죠.마술피리에 대한 상반된 해석도 흥미로웠어요. 밤의 여왕을 루이 16세로 보는 시각과 자코뱅파의 급진주의로 보는 시각에 따라 등장인물들이 상징하는 것 또한 달라지는데 모차르트가 이에 대한 답을 하지 않았다니 정말 아무 의도 없이 만든 것인지, 아니면 어떤 시각일지 궁금합니다.배경지식 없이 감상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선입견을 갖지 않는 선에서 작품에 대한 정보, 시대적 배경이나 간단한 줄거리 정도는 알고 듣는 게 오페라를 듣는 데 더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등장인물들의 감정이 아리아를 통해 느껴져서 신기했고 빨리 프레스 리허설도 가고 싶어졌어요. 서울시 오페라단 모차르트 마술피리 프리뷰 감상이었습니다.배경지식 없이 감상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선입견을 갖지 않는 선에서 작품에 대한 정보, 시대적 배경이나 간단한 줄거리 정도는 알고 듣는 게 오페라를 듣는 데 더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등장인물들의 감정이 아리아를 통해 느껴져서 신기했고 빨리 프레스 리허설도 가고 싶어졌어요. 서울시 오페라단 모차르트 마술피리 프리뷰 감상이었습니다.